파리바게뜨는 빵 속에 크림을 잔뜩 넣어 사람들의 당욕을 자극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단추를 눈이랍시고 달고 있는 귀여운 곰인형을 만들어내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다. 살아오면서 인형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 경험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이 곰들은 생긴 것이 귀여워서 꼭 사야할 것만 같았다. 특히 가운데에 있는 곰은 크기가 주먹보다 크고 펼친 손보다 조금 작은데 옷은 물론 모자에 스카프까지 한 모습이 참으로 앙증맞다. 그리고 양 옆의 크리스마스 특집 곰들은 자기들이 루돌프라도 되는냥 뿔을 장착하고 있으면서도 루돌프의 코는 흉내내지 않은 점에서 절제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뿜어내고 있다. 각종 기념일이 다가오면 파리바게뜨에 들려 새로운 인형이 나왔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만 같다..
작은 것은 5,000원이었고 큰 인형들은 각각 10,000원이다. 작은 인형은 더이상 팔지 않는 것 같지만 같은 모향을 한(모자와 스카프, 줄무늬 옷) 큰 인형과 크리스마스 인형들은 여전히 판매중인 것 같다. 주방장 모자를 쓴채로 바게뜨를 들고 있는 곰이 나와도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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